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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디플레 수렁속으로…

CPI 7년째 하락등 소비심리 회복기미없고<BR>기업 수익성 악화로 임금증가율도 제자리

일본이 7년 연속 소비자물가 지수가 감소하고 가계소비가 줄어드는 등 장기간의 디플레이션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26일 블룸버그는 일본 총무성이 지난 25일 3월 식품ㆍ에너지류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근원CPI는 1998년 4월 한차례 상승한 후 7년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소비심리 역시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가계소비는 전월에 비해 1.1% 떨어져 두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출 증가율 감소 등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초과 노동시간이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임금 증가율이 제자리 걸음을 한 것을 디플레이션의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다. 또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는 한 경기침체 현상을 계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UBS 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시라카와 히로미치는 “만약 기업들이 수익 측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들은 일자리와 임금을 줄이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지난달 실업률은 4.5%를 기록, 2월의 4.7%보다 0.2% 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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