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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부통령 "어산지는 하이테크 테러리스트"

다보스포럼. 내년 1월 회의 초청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미국 외교전문을 공개한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를 ‘하이테크 테러리스트’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출연해 미 법무부가 현재 어산지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들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산지가 과거 미국의 베트남전 개입 과정에 대한 국무부 비밀문서를 폭로한 ‘펜타곤 페이퍼’ 사건의 주역들과 비교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산지가 ‘하이테크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는 쪽에 더 가깝다”고 답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현재 법무부가 위키리크스가 외교전문을 계속 폭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법적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했다. 미 사법당국은 위키리크스에 기밀문건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브래들리 매닝 육군 일병과 어산지가 공모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스위스 다보스 경제포럼은 그를 내년 1월 26~30일 개최되는 포럼에 초청하기로 했다고 유럽언론들이 보도했다. . 클라우스 슈바프 다보스포럼 회장은 이날 “어산지를 반드시 내년에 초청하겠지만 그가 영국을 떠나도록 허가 받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할 것 같지 않다”며 “스웨덴 사법당국이 어산지에 대한 혐의를 완전히 벗겨 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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