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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유찰 경매물건 경쟁률 치열

"시세차익 크다"… 올 서울 지역 9.72대1로 최고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경매에서 2회 유찰된 물건의 입찰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올 들어(1월1일~3월9일) 서울 지역 아파트 낙찰물건(475건)을 대상으로 유찰 횟수에 따른 입찰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2회 유찰된 물건의 입찰경쟁률이 9.72대1(105건에 1,021명)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입찰경쟁률은 6.65대1이었다. 3회 유찰된 물건의 입찰경쟁률은 6.57대1(14건에 92명)을 기록했고 1회 유찰물건은 6.07대1(321건에 1,950명)을 나타냈다. 4회 이상 유찰물건과 신건은 평균 입찰경쟁률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처럼 2회 유찰된 물건의 입찰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2회 유찰물건이 경매사고 없이 안전하면서도 큰 시세차익을 남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회 유찰된 물건은 유치권이나 선순위임차권 등이 설정된 물건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최저경매가도 감정가의 64%이기 때문에 시세보다 최대 30% 이상 싸게 낙찰 받을 수 있다. 3~4회 이상 유찰된 물건들의 경쟁률이 낮은 것은 유치권이나 선순위임차권 등 인수해야 할 권리물건들이 많아 권리분석을 철저히 하지 않는 한 자칫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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