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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규모 외화채 발행 '물꼬'

외평채 발행 확정따라 하나·우리·기업銀등 잇따라 추진<br>정부선 지급보증 기간 3년서 5년으로 연장도


SetSectionName(); 시중은행, 대규모 외화채 발행 '물꼬' 외평채 발행 확정따라 하나·우리·기업銀등 잇따라 추진정부선 지급보증 기간 3년서 5년으로 연장도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부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 발행이 확정되면서 막혀 있던 국내 은행들의 해외자금 조달에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ㆍ우리ㆍ기업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은 정부의 외평채 발행 이후 대규모 외화채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정부지급 보증을 받아 3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발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지급보증 범위 논란으로 발행이 불투명했지만 정부가 대외채무 차환의 경우 국내 거주자가 유통시장에서 채권을 취득해도 지급보증을 해주기로 하면서 해결됐다.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하나은행 해외채권의 경우 과거 채무에 대한 차환 용도이고 이는 정부의 외화지급 보증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차환 발행 후 유통시장에서 거주자(국내투자자)의 취득시에도 보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5.5% 수준의 금리를 예상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6.0% 초반대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외평채 발행시 정해질 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정부 보증 문제와 관련된 몇 가지 조율 사항이 있지만 이후 발행 일정만 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5억~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 발행을 위해 메릴린치 등 4곳을 주관사로 선정했고 우리은행도 사무라이 본드(엔화표시 채권) 발행을 타진 중이다. 이밖에 하나은행처럼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은 외화채 발행도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을 경우 3년 만기 외화채만 발행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 3년 만기 채권의 경우 금리가 높을 뿐만 아니라 매수자를 찾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오는 4월 정기국회에서 만기를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외화채 발행에 적극 나서는 것은 글로벌 채권시장이 열리면서 투자자들의 요구도 점차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0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5년 만기 외평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3.0%포인트대로 떨어지는 등 발행 여건은 이미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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