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2％ "하반기 채용계획 있다"

중소기업의 62％가 하반기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는 최근 중소기업 438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물은 결과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이 61.8％였다고 15일 밝혔다.

채용 규모와 관련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뽑겠다"고 답한 기업은 66.7％였으며"늘리겠다"는 기업이 18.2％, "줄이겠다"는 기업이 15.1％로 조사됐다.

또 "신입 위주로 채용하겠다"는 응답이 35.8％로 "경력 위주로 채용하겠다"는응답(21.8％)보다 많아 신입직의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채용 시기는 10월이 39.1％로 가장 많았고 9월(26.6％), 11월(20.7％), 12월(13.6％) 등의 순으로 나타나 보통 대기업들의 채용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11월 이후 채용에 나섰던 중소기업들의 채용시기가 다소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채용 예상 인원은 1천748명으로 기업당 평균 6.5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분야별로는 기술직이 27.7％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연구개발직(21.9％), 생산직(19.2％), 일반사무관리직(14.1％), 영업직(11％)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