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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굴욕이… 한없이 초라해진 박지성

박지성 없었던 QPR, 희망도 없었다<br>스완지에 1-4 완패… 강등권 탈출 적신호<br>기성용(스완지)은 풀타임 활약



이런 굴욕이… 한없이 초라해진 박지성
박지성 없었던 QPR, 희망도 없었다스완지에 1-4 완패… 강등권 탈출 적신호기성용(스완지)은 풀타임 활약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산소탱크’ 박지성(32ㆍ QPR)은 2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팀은 조직력이라고는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스완지 시티에 완패했다. 강등권 탈출의 꿈은 더욱 멀어져만 가고 있다.

10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QPR은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단단히 벼르고 나왔지만 스완지 시티에 1-4로 패했다. QPR은 시즌 개막전에서 미추가 대활약을 펼친 스완지에 0-5로 대패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완패를 당했다.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해리 레드냅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새로 QPR에 합류한 윤석영(23ㆍQPR)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 3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동시에 뛰는 모습을 볼 것이라 기대했지만 기성용(24ㆍ스완지)만이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스완지가 QPR을 압도했다. 전반 8분 미추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18분에는 랑헬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은 스완지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QPR은 전반에는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QPR은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자모라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스완지의 파블로 에르난데스는 후반 5분 거의 각이 없는 상태에서 묘기에 가까운 골을 터뜨렸고, 후반 22분 미추가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레드냅 감독은 삼바, 제나스, 타운센트 등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전체적으로 손발이 잘 맞지 않았다. ‘티키타카’로 점유율을 높인 스완지와는 대조적이었다. 타랍 등은 개인돌파에 이은 슈팅에만 급급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박지성은 전반 막판 몸을 푸는 모습을 보였지만 자모라, 그라네로, 숀라이트필립스가 교체 투입돼 팀의 완패를 벤치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QPR은 리그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하고 2승11무13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잔류를 위한 승점이 약 35~37점인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남은 12경기에서 6~7승 이상 거둬야만 극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전망이다. 내분으로 인해 조직력이 극도로 떨어져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스완지는 9승10무7패 승점 37을 기록,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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