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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위급 경제통상協, 20일 워싱턴서 개최

21일에는 브루킹스 연구소와 ‘G20의 모멘텀 회복’ 세미나

다자 경제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제1차 한미 고위급 경제통상협의회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주요 다자 경제 이슈에 대한 양국 차원의 협의 채널의 필요성을 인식, 이시형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과 페르난데즈 미 국무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미 고위급 경제통상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세계무역기구(WTO) 등 주요 다자경제기구에서 논의되는 국제경제 이슈에 대한 한미간 정보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21일에는 워싱턴에서 미국 주요 연구소 중 하나인 브루킹스 연구소와 공동으로 ‘G20의 모멘텀 회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경제위기 현황 점검, G7과 G20의 경제위기 대응 고찰, G20과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 세미나는 지난해 서울 G20 정상회의 계기에 브루킹스 연구소와 처음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올해는 미국, 프랑스, 멕시코 정부 인사와 브루킹스 연구소, 캐나다 CIGI(Center for International Governance Innovation) 연구소, 우리나라 외교안보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G20 체제 강화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해 세계 유수 연구소와 글로벌 거버넌스 관련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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