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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공기업 채용규모 40% 급감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으로 구조조정과 경영효율화에 나선 공기업의 올 신규 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공기업 33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대졸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 규모가 278명으로 전년의 391명에 비해 40.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채용 규모보다 심각한 것은 채용에 나서는 기업 자체가 적다는 점이다.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공기업은 전체의 12.1%(4개사)에 불과했다.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18.2%(6개사), 아직 채용여부를 확정 짓지 못한 기업은 69.3%(23개사)에 달했다. 공기업 10곳 중 7곳이 채용계획 자체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인턴 채용 역시 사정은 비슷해 올해 인턴 채용 규모는 932명으로 지난해 대비 3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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