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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분석]코스닥, 시장지배력 높은 IT株 투자를

코스닥 시장이 거품해소 단계를 지나 종목별 차별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따라서 수익모델을 갖춘 기업과 동종 업종 내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는 정보기술(IT)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관련▲네오위즈(42420)ㆍ다음(35720) 등의 인터넷업체 ▲다산네트웍스(39560)ㆍ코디콤(41800)ㆍ잉크테크(49550) 등의 컴퓨터ㆍ전자 부품업체 ▲인탑스(49070) 등의 통신기기업체 ▲반도체재료 회사인 태산엘시디(36210) 등의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추천됐다. 대우증권은 13일 코스닥 시장이 ▲초기태동국면(1997~1999.2) ▲무차별상승국면(1999.3~2000.3) ▲거품해소ㆍ구조조정 국면(2000.3~2002.10)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시장의 버블이 걷히며 본격적인 차별화국면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코스닥 시장이 차별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근거로 코스닥 103개 종목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과거 최고 50배 수준에서 10배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점과 지난해 이후 8~12배 수준이었던 기업가치(EV)를 영업으로 인한 현금흐름(EBITDA)으로 평가한 배수인 EV/EBITDA가 최근 4배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업종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인터넷ㆍ통신기기ㆍ반도체 업종의 올해 EPS 예상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 이들 업종 중 우량주 중심의 선별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거품해소 국면에서 살아남은 핸드셋ㆍ무선이동통신ㆍVDSLㆍ디지털TV 업체와 게임 포털ㆍ무선서비스ㆍ모바일결제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3ㆍ4분기부터 DDR400이 반도체 경기를 반전시킬 가능성이 높아, IT 경기의 회복 시점이 향후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신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시장의 약세 원인으로 ▲IT업종의 경기 침체 ▲등록회사가 3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현재 865개사) ▲외국인ㆍ기관의 외면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한때 120조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이 현재 37조원으로 급감, 삼성전자의 사가총액(43조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외국인 보유지분 비율도 전체 시가총액의 10%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시장 침체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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