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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B747-8 차세대 여객기 5대 도입키로

대한항공이 아시아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보잉사의 B747-8 차세대 여객기 5대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4일 이사회에서 B747-8 여객기 5대를 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B747-8은 보잉사가 기존 B747-400 항공기보다 운항거리및 경제성을 각각 10%, 13% 가량 높이고 동체를 5.6m 확대해 400~500석급으로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차세대 항공기다. 내년 말 화물기가, 오는 2011년 말 여객기가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B747-8 화물기 7대를 주문해 이번에 주문한 B747-8 여객기 5대를 포함해 총 12대의 B747-8 차세대 항공기를 들여오게 된다. 대한항공은 B747-8 차세대 여객기가 운항 및 경제성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모두 만족시켜 글로벌 항공사로서 시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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