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자회사 'GS샵T&M' 설립

GS홈쇼핑이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중기 상품 개발과 국내외 판매를 책임질 자회사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우수 중기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를 론칭하고 오프라인 판매 및 해외진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GS홈쇼핑은 6일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브랜드 및 상품을 개발하고 해당 상품의 국내외 판매를 추진할 ‘GS샵T&M’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의 자본금은 40억 원이며 GS홈쇼핑이 100% 출자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기술력이 뛰어난 우수 중기를 발굴하고 지난 16년간의 홈쇼핑 상품개발 노하우를 집약시켜 상호 ‘윈윈’을 꾀하는 게 목적”이라며 “동반 브랜드 사업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히트상품으로 육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GS홈쇼핑은 앞으로 신규 브랜드 론칭이나 해외 라이선스권 확보 시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브랜드 사업을 진행해 자금력과 인지도로 고전해 온 우수 중기의 판로 개척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당 제품들을 GS홈쇼핑이 보유한 TV홈쇼핑과 인터넷몰, 카탈로그, 모바일 등으로 선보이는 한편 오프라인 판매도 추진한다. 중국, 인도, 태국 등 GS홈쇼핑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수출에도 나서 독자적인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기에게 성장 모델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홈쇼핑은 히트상품 개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급 상품 기획자와 마케터들을 신설 자회사에 포진시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대표이사는 GS홈쇼핑의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임원호 전무가 겸직한다.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은 “홈쇼핑 기업이 자체 상품을 출시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전문 자회사를 만들거나 이종 유통 채널까지 판로 확장을 꾀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수 중기와의 브랜드 육성 사업을 통해 ‘글로벌 동반성장’을 꾀하는 한편 향후 GS홈쇼핑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