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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우려에 中증시 5%대 폭락

기준금리 인상 관측에 14개월 만에 최대 낙폭

중국 당국이 주말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중국 증시가 1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12일 전일 대비 162.31포인트, 5.16% 떨어진 2,985.44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수가 하루 만에 6.74% 폭락했던 지난해 8월31일 이래 14개월 만에 최대 낙 폭이다. 이날 급락을 이끈 것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후아타이증권의 주린 애널리스트는 “당국이 주말에라도 추가 긴축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매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증시주변에서는 지난 10일 중국의 은행 지급준비율이 0.5%포인트 전격 인상된 데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월 소비자물가가 25개월 만에 최고치인 4.4%에 달했다고 발표하면서 당국이 긴축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광범위하게 제기됐다. 또 상하이지수가 지난달 2,573에서 최근 3,186.72포인트까지 급등하는 동안 조정다운 조정을 받지 않은 가운데 매물대가 두터운 3,180선의 벽에 부딪친 점도 지수 급락의 요인으로 풀이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 증시가 3,000선 전후에서 지지선을 구축하거나 2,856선까지 한단계 더 밀릴 가능성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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