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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리턴즈’, 첫 회부터 강렬한 갈등 구도 그려


‘푸른거탑’의 후속작으로 화제를 모은 tvN ‘푸른거탑 리턴즈’가 첫 회부터 강렬한 갈등 구도를 그려내며 폭풍 공감을 자아낸다.

첫 회에서는 군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신임 소대장과 말년 병장 사이의 기 싸움을 그린다. 간부 교육대를 갓 졸업한 신임 3소대장 황제성은 곧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 최종훈이 작업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며 ‘연병장 뺑뺑이’를 시키는 등 첫 만남부터 군기를 잡는다. 하지만 나이가 훨씬 많은 행보관에게도 하대를 하는 등 무개념 행동으로 소대원들의 분노를 사고, 감출 수 없는 허술함을 드러내며 3소대원들을 ‘생 고생’으로 몰아 넣는다. 반면 능숙하게 분대원들을 이끄는 분대장 김재우와 이를 따르는 후임들의 모습이 코믹한 대비를 이루며 흥미진진한 긴장 구도를 이룰 전망이다.

‘푸른거탑 리턴즈’민진기 PD는 “최종훈, 김재우 등 원년 멤버들과 새로 투입된 황제성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호흡을 보여줘 재미있는 방송이 만들어졌다”며 “병장보다 계급은 높지만 군대 경험은 적은 신임 소대장이 소대원들과 이루는 미묘한 갈등 관계가 큰 공감과 웃음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오늘 방송에서는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군대 식으로 패러디한 ‘군 런웨이 코리아’ 코너가 첫 선을 보이며 군 활동복의 변천사를 특유의 B급 정서로 소개한다.



‘푸른거탑 리턴즈’는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룬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의 후속 시즌. 불운한 말년 병장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최종훈을 비롯해 김재우, 김호창, 정진욱, 이용주 등 원년 멤버와 김성원, 송광원, 황제성 등 새 인물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남녀탐구생활’, ‘푸른거탑’ 신드롬의 주역인 김기호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대본이 익숙한 소재를 뻔하지 않은 재미로 포장하는 센스만점 연출과 맞물려 실제 군대 생활을 들여다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오늘(27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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