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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휴양시설 확보 나섰다

7월부터 공무원 주5일제 시행<br>대전·대구등 콘도 구입 확대<br>이용률 아직 낮아 대책 필요

오는 7월부터 본격 실시되는 공무원 주5일제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콘도 등 휴양시설 확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용률은 30% 수준에 머물러 활용도 제고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7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해 콘도 11개 구좌를 추가로 확보, 총 28개 구좌로 늘어났다. 대전시는 직원 수에 비해 보유구좌수가 부족하다고 보고 연차적으로 콘도 구입을 확대해 최소한 40개 구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또한 안면도의 롯데오션캐슬 93개 구좌를 확보해 직원들로 하여금 이를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용률은 50%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구시는 지난 2002년이후 일성콘도 10개 구좌 등 총 32개 구좌의 콘도를 구입해놓고 있다. 지난해 이용인원이 360명에 이르렀을 정도로 콘도이용이 쉽지 않다. 광주시 또한 2000년 5개 구좌를 구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20개 구좌를 구입했다. 인천시 또한 33개 구좌를 확보해 직원들이 활용하도록 하고 있고 인천지역 자치구들 또한 일부 자치구를 제외하고 6~22개 구좌를 확보하고 있다. 부산시는 한화콘도 14계좌와 일성콘도 14계좌 등 모두 28개 콘도를 매입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주말 및 휴가철 등에만 빌려 콘도 이용률이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부산시의 경우 겨우 지난해 7.2%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이용률 제고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 시설을 활용해 업무 연찬회 및 워크샵, 세미나 등을 개최하도록 독려하고 있기도 하다. 지자체 관계자는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재정난 등으로 휴양시설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용률 제고와 동시에 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자신이 소속한 지자체 보유콘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양시설 확충에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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