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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정부지분 매각에 외국철강업체 눈독

금년말로 잡혀있는 정부의 포항제철 지분 3.14%매각을 앞두고 일정지분의 인수를 노리는 외국 철강업체들의 행보에 철강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산업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浦鐵이 세계 철강업계에서 1,2위를 다투는 국제무대에서의 위상과 역할을 감안, 외국기업들이 영향력 행사와 견제차원에서 포철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포철 지분의 해외매각을 위해 메릴린치와 동원증권 등 주간사를 통해 뉴욕과 런던 등지에서 로드쇼를 개최하는 내달 10일께 이들 외국업체들의 포철지분인수 움직임이 수면위로 떠오를 것으로 철강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유지노와 영국 브리티시 스틸(BS), 日本 新日本製鐵, 이탈리아 일바(ILVA) 등 전세계 철강업체들은 어떤 형태로든 포철 지분인수에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실제로 이미 포철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인 新日鐵은 아직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다른 외국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정보수집 등 지분인수를 위한 다각적인 작업을 벌이고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들 외국 철강기업은 올해안에 매각 완료될 정부지분 3.14%는 물론 내년 상반기중 매각될 산업은행의 포철지분 23.57%에 인수에도 큰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의 포철지분 3.14%에 대한 매각은 당초 11월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정이 촉박한 상황이어서 오는 12월10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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