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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입주자 동호회 잡자"

은행권, 대출·예금·펀드등 패키지 영업 노려

은행들이 예금 유치 및 대출상품 판매 등 패키지 영업을 위해 신규 아파트 입주자 동호회를 경쟁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수도권의 대단지 신규 아파트 입주자 동호회를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입주자 동호회를 고객으로 유치하면 주택담보대출은 기본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관리비 수납부터 카드ㆍ예금ㆍ펀드ㆍ보험 등 각종 상품의 교차판매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고객 유치를 위해 입주자 동호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개인적으로 대출을 받을 때보다 보통 0.2~0.3%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금리를 깎아주다 보니 이익을 내기 어렵지만 카드ㆍ예금 등의 교차판매가 가능해 실속을 챙길 수 있다. 특히 신규 아파트 입주자 동호회를 고객으로 삼으면 해당 아파트의 기존 중도금 대출도 차환 대출로 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입주자 모두를 주거래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예비 입주자들의 50% 이상이 동호회에 가입하고 있다”며 “이들 동호회와 집단 대출 계약을 맺다 보니 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지만 여타 상품과의 연계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치 경쟁이 치열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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