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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가 '혼수특수' 경쟁 뜨겁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한동안 미뤘던 결혼을 하려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는데다 경기호전으로 보다 풍족하게 혼수품을 마련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올 봄 혼수가전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업계는 올해 약 50만쌍이 결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5%정도 늘어난 수준. 이에 따라 지난해 9천억원 수준이었던 혼수 가전제품시장 규모도 1조2천5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쌍당 평균 구매액도 230만원에서 250만원 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혼수시장의 급팽창은 IMF체제하에서 결혼을 미뤘던 커플들이 올들어 서둘러 결혼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경기가 풀리면서 씀씀이까지 커졌기 때문"이라며 "한동안 위축됐던 혼수가전시장이 모처럼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혼수시장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하이마트와 테크노마트 등 대형 전자상가들은경쟁적으로 혼수가전 세일행사에 돌입했다. 지난 12일부터 전국 2백여개 매장에서 일제히 할인행사에 들어간 하이마트는 최고 60%까지 가격할인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혼수품구입 총 금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30만원대의 다용도 쌀통을 선물로 주는 등 예비부부를 잡기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테크노마트도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혼수가전 대축제를 통해 오픈 프라이스 적용품목은 10%, 오픈프라이스 비적용 품목은 25-46% 할인된 가격에 혼수전자제품을팔고 있다. 전자랜드21도 혼수가전 할인전을 곧 실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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