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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인도 '대회전'

삼성-LG전자, 인도 '대회전' "우리는 인도로 간다." 전자업계의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도시장에서 격돌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05년까지 인도에 2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LG는 1억8,500만달러을 투자, 인도시장 선점의지를 밝혔다. 두 회사는 냉장고ㆍ세탁기ㆍ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비롯 컴퓨터ㆍ모니터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도를 소프트웨어 산업의 전진기지로 키우기 위해 연구소를 세운다는 계획도 같다. 인도가 소프트웨어ㆍ기초과학ㆍ항공우주기술 등 첨단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중동과 서남아를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두 회사는 모니터ㆍ대형TVㆍ대형냉장고ㆍCD롬을 비롯한 디지털제품에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완전평면TV 등 일부제품은 일본 소니보다 비싼 값에 팔리면서 두 회사가 선두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은 노이다공단에 2,000만달러를 투자해 모니터공장을 짓고, 2003년까지 200만대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키우기로 했다. 인도 방갈로르지역의 소프트웨어센터도 연구원 800명의 대규모 연구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컬러TV 기술개발센터은 중동ㆍ서남아 문화에 맞는 제품개발센터로 키우기로 했다. LG는 올들어 전자제품 1억달러, 정보통신 5,000만달러, 소프트웨어 3,500만달러 등 대규모 투자에 들어갔다. 뉴델리 법인(LGEIL)에 냉장고 생산라인을 세우고, 모니터ㆍ디지털제품 라인의 증설에 들어갔다. 소프트웨어 전문회사(LGSI)는 인도에 새로운 자회사를 세우고, 미국에도 2개의 판매지사를 세워 인도와 미국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1/15 18:3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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