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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중국 영·유아 용품 시장 잡자

락앤락, 내달 '헬로베베' 출시


락앤락이 중국에서 영ㆍ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헬로베베’를 론칭하고 급성장하는 중국 영ㆍ유아용품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락앤락은 오는 3월 중국에서 영ㆍ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헬로베베’를 출시하고 내열유리 젖병, 이유식 용기, 실리콘 이유식 스푼, 물티슈, 스킨케어 등 100여 가지 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를 위해 락앤락은 지난 2011년 네오팜과 민감성 아동피부 전문보습제 아토팜의 중국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고 지난 1월에는 예치과와 영ㆍ유아 구강청결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 중국 내 22개 성(省)중 18개 성의 도매업체들과 계약을 맺어 중국 전역의 유통망을 확보했다.



안병국 락앤락 중국 총괄본부장(사장)은 “현재 중국의 부모들은 산아제한 정책으로 자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데 특히 멜라민 분유사태 등으로 해외 브랜드 선호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며 “그간 락앤락이 구축해온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는 한편 중국 현지 도매업체를 통한 영업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락앤락 중국법인은 지난해 전년대비 20% 성장한 2,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락앤락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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