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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기관 설립 큰폭 증가

창업지원기관 설립 큰폭 증가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힘입어 창업지원기관 설립이 올들어 크게 늘고 있다. 5일 중기청에 따르면 5월초 현재 정부에서 지원, 또는 설립·운영중인 창업보육기관은 지난해보다 94곳이 늘어난 287개, 입주업체만도 2,968개에 달했다. 기관별로 보면 중기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BI)와 신기술보육센터(TBI)중 올해 신규지정된 센터는 전체의 40%인 84곳에 달했고 이에따라 총센터수는 226곳, 입주업체 1,902개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총지정센터수 112곳과 비교해 보면 75%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정부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지정센터 선정이 이미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센터 설립이 줄을 이어 지난달에만 5곳이 새로 지정신청을 제출하는 등 올해만 총 115곳이 지정신청을 냈다. 정보통신부에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지원센터도 21곳중 3곳이 올들어 새로 설립됐다. 특히 지난해 12월이후 6개월동안 신규설립된 지원센터는 전체의 1/3에 육박하는 6곳에 이른다. 대학정보통신 창업지원센터도 지난해 28곳에서 올해 7곳이 추가돼 35곳으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정통부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기관은 소호지원실, IP지원센터를 포함, 모두 59곳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창업보육기관이 늘고 있는 것은 정보통신과 인터넷 관련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지정을 받을 경우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기청의 한관계자는 『창업지원기관이 최근들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보육센터로 지정될 경우 설립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것 외에도 공장등록을 할 수 있는 등 혜택이 부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정부지원이 필요없는 중견기업들까지 포함할 경우 창업보육센터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6/05 19: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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