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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中사업 '탄력'

현지 국영석유社 시노펙과 제휴

GS그룹 中사업 '탄력' 현지 국영석유社 시노펙과 제휴 맹준호기자 next@sed.co.kr GS그룹이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시노펙(SINOPEC)과 손잡았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왕톈푸(王天普) 시노펙 총재는 지난 2일 중국 베이징 소재 시노펙 본사에서 칭다오리동화공유한공사 합작투자를 위한 기본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 칭다오리동화공은 GS그룹이 중국 사업을 위해 설립한 GS아로마틱스(이사회 의장 허동수)가 지분 60%를 참여한 회사다. GS아로마틱스와 시노펙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칭다오리동화공의 지분 구성을 새롭게 짜되 양사가 동등 지분으로 공동 경영을 해나가기로 했다. 칭다오리동화공은 연산 ▦70만톤의 파라자일렌(PX) ▦24만톤 규모의 벤젠 ▦16만톤 규모의 톨루엔 생산능력을 갖춘 방향족(BTX) 전문 회사로 중국 전체 BTX 수요량의 10%, 중국 자체 생산량의 20%를 담당하고 있다.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 화학사업 공동 경영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 내 에너지 사업 전 분야에 진출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노펙은 에너지 개발, 정제, 석유화학 분야 사업을 하는 중국 1위의 에너지ㆍ화학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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