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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지갑 여는 '5만원 마케팅'

유통업계 원피스·선글라스등 5만원 특가상품 매출 급증

SetSectionName(); 소비자 지갑 여는 '5만원 마케팅' 유통업계 원피스·선글라스등 5만원 특가상품 매출 급증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국내 유통업계가 5만원 신권 발행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 '5만원 마케팅' 행사가 불황 속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데 한 몫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26일 하루동안 '5만원 복(福) 상품전'을 진행한 결과 총 127개 품목, 20억원어치의 물량 가운데 1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약 74%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5만원 복 상품전은 원피스, 청바지, 선글라스 등 여름 패션상품을 정상가 대비 40~80% 할인한 5만권 균일가에 선착순 한정 판매하는 행사. 일반적으로 기획 상품전의 경우 판매율이 50%만 넘어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과 비교하면 이번 5만원 복 상품전의 실적은 눈에 띄는 수치다. 이는 당초 백화점측이 목표로 했던 판매율 60% 수준도 크게 웃도는 결과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여름정기세일에 맞춰 의류와 잡화 등을 5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 중 정상가 대비 70~80% 저렴하게 선보인 선글라스 이월상품의 경우 행사 시작 하루만에 조기 품절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지난 26일부터 3일간 '5만원 행복 상품전'을 진행해 기존 상품행사보다 30% 가량 높은 일 평균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GS스퀘어 부천점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셔츠, 넥타이, 핸드백 등 5만원이 넘는 인기상품을 5만원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펼친 결과 여성의류와 남성의류가 각각 전주 대비 42.7%와 21.7% 신장했다. 특히 여성 블라우스와 남성 셔츠의 경우 매출이 전주보다 두 배나 급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에 힘입어 부천점의 지난 23~24일 이틀간 전체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아이파크백화점도 지난 26일부터 3일간 핸드백, 청바지 등을 최대 60% 할인해 5만원에 판매하는 상품전을 진행했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밀랴숀 핸드백'과 '리바이스 청바지' 등 전체 제품의 40% 가량이 행사 첫날 모두 완판됐다. 특히 일부 고객들은 제품 구매 시 10만원을 지급하고 잔액을 5만원 신권으로 거슬러줄 것을 요청하는 등 5만원 신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백화점측은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5만원권은 '36년만의 고액권 발행'이라는 사회적 관심사로 크게 주목받으며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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