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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 인선 완료]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내정자

정통 외교관 출신… OECD 가입 주도적 역할

주철기

박근혜 정부의 첫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으로 발탁된 주철기 내정자는 정통 외교관 출신의 외교통이다. 외무고시 6회 출신이며 합리적이고 겸손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 내정자는 30년 넘게 외교부에서 일한 연륜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슈를 아우르는 시각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주 내정자는 아프리카 저개발 해소와 다자 외교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21세기 프랑스를 말한다'라는 책을 기술하는 등 글로벌 이슈에 관심이 많다.

영어 외에 프랑스어ㆍ스페인어ㆍ 포르투갈어에 능통하고 중국어 실력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알려졌다. 국제경제국장으로 일하던 지난 1996년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03년부터 3년간 주프랑스 대사와 주유네스코 대사를 지냈으며 2006년 외교부를 떠났다. 2007년부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의 사무총장 겸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이외에도 한불 21세기포럼 회장과 프랑스 우정공사국제자문위원, 한중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세종대 이사, 유엔글로벌콤팩트 반부패그룹 고위자문위원 등으로 고루 활약했다.

1997년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으며 외교관계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모로코와 프랑스 정부로부터도 각각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주 내정자는 인선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외교안보 기반과 여건을 탄탄히 다지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주 내정자 발탁을 반기는 분위기다. 외교통상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향후 외교정책 수립시 외무고시 선후배 출신인 주 내정자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내정자 간의 원만한 조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946년 강원 원주 ▲서울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벨기에 브뤼셀리브레대 국제정치학 석사 ▲6회 외무고시 ▲1983년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1991년 주EC대표부 공사 ▲1999년 주모로코대사관 대사 ▲2002년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2003년 주프랑스대사관 대사 ▲2007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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