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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여가오락비 캐나다 GNP 규모"
입력2005-01-14 17:13:24
수정
2005.01.14 17:13:24
CBS마켓워치 보도
미국인들이 지난해 여가오락비로 지출한 돈은 총 7,059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BS 마켓워치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인들의 지난해 여가오락비는 주택비, 식비, 의료비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캐나다의 국민총생산(GNP)과 맞먹는 규모다. 조사전문기관 유너티마케팅그룹의 팸 덴지거 회장은 “여가오락비 지출의 가장 큰 요인은 소비자들의 자아실현 욕구”라면서 “다른 많은 품목은 삶의 필요에 의해서 소비되지만, 여가 오락비는 감정에 의해 지출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인들의 여가오락비는 총 지출의 8.5%를 차지하며, 2003년에 비해 7% 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가오락 품목은 서적과 잡지이며, 이어 음반과 비디오가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조사기관인 빅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여가활동으로 가장 즐기는 것은 TV시청(71.2%)이었으며 이어 인터넷 서핑(65.1%), 독서(63.3%), 음악감상(62.7%), 영화감상(48.9%)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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