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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원 돌파

우리금융지주가 3분기 만에 순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7일 3ㆍ4분기에 5,0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올 들어 누적 순이익 1조4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올해 누적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692억원 보다 무려 20%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연간 누적 순이익(1조260억원) 조차도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 2ㆍ4분기 40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지 불과 1분기 만에 대규모 흑자로 돌아서며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것이다. 우리금융지주의 3ㆍ4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은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지난 분기의 1조1,190억원에서 5,198억원으로 무려 53.6%나 줄어든데다 하이닉스 지분 매각이익 1,500억원 등 일회성 이익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의 3ㆍ4분기 말 총자산은 작년 말보다 14조4,000억원(4.5%) 늘어난 33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이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2.3%, 8.7%를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ㆍ4분기 2.36%에서 3ㆍ4분기 2.29%로 다소 감소했다. 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7%로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고 연체율도 0.82%에서 1.33%로 증가했다. 우리금융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수적인 기준으로 자산건전성을 분류하고 새로 도입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모범규준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3ㆍ4분기에 4,36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 분기 보다 278억원 증가했으며, 누적 순이익은 9,1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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