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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대미포조선, “중소형 컨테이너선 수주 기대”-하이證
입력2011-04-01 07:00:27
수정
2011.04.01 07:00:27
하이투자증권은 1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1분기 실적개선 및 중소형 컨테이너선박 시황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7만8,000원(전일종가 18만500원)을 제시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중소형선박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허성덕 연구원은 “최근 초대형 선박의 발주가 이어지면서 중소형 컨테이너선박의 신규발주를 자극하고 있다”며 “현대미포조선은 중소형 컨테이너 선박과 콘로(Con-Ro)선박을 중심으로 대량의 신규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을 웃돌 전망이다.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 1조500억원, 영업이익 1,336억원이다.
허 연구원은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5% 늘어난 수치”라며 “특히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7%로 당초 예상치인 11%를 웃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유가증권과 현금성 자산도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
허 연구원은 “3월30일 종가 기준 보유투자유가증권의 시가평가액은 3조7,000억원으로 이미 현대미포조선의 시가총액을 넘어서고 있다”며 “또한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1조원)을 감안하면 최소한 시가총액은 4조7,000억원 이상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업황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다면 조선주 중에서 가장 빨리 기업가치가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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