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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짝퉁 ‘마시뽀로’ 디자인 등록허가 논란


국회 지식경제위 이화수(한나라당) 의원은 21일 특허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사 복제 캐릭터인 ‘마시뽀로(사진)’가 특허청에 디자인 출연 및 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마시뽀로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마시마로를 합쳐놓은 캐릭터로, 유사복제 캐릭터가 캐릭터업계 전체를 교란시킨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특허청은 유사복제 캐릭터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기존 법령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작년 10월 디자인보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이런 상태에서 마시뽀로에 대해 디자인 등록을 허가한 것은 특허청의 상황 인식과 문제해결 의지에 의구심을 들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허청의 부실하고 안일한 행정으로 수많은 캐릭터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디자인 등록 심사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명확한 문제 인식과 철저한 개선 의지를 갖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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