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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적인 식생활, 과도한 육류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요로결석'

전체 비뇨기과 환자 25% 차지


최근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식단의 변화로 인해 현대인들에게 발생하는 질환이 늘고 있다. 그 중 서구적인 식생활의 변화로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육류에 들어있는 산성 물질은 뼈의 칼슘을 녹여 소변으로 배출을 유도한다. 이는 골 손실과 함께 칼슘이 요로에 침착 되도록 만들어 요로결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요로결석은 소변을 배출하는 요로에 생기는 작은 돌을 말한다.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흔한 질환으로, 10명 중 1명 이상에게서 발생하며 20~40세에, 남자가 여성보다 2배 가량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은 일반적으로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일어나거나, 칼슘과 수산염이 많이 함유된 음식물과 약물을 과다섭취 하는 경우에 요로결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요석이 신장 내에만 있으면 통증이 나타나지 않지만 대부분 요석은 요로를 통해 이동하며 크기도 커진다.

또한 요로결석은 기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으로 인해 고혈압이 나타날 수도 있어 많은 남성들이 걱정하고 신경 쓰는 질환이다. 하지만 요로결석에 대한 많은 연구를 통해 진단방법과 치료방법이 발전하였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면 큰 걱정이 없는 질환이다.

⋄'요로결석', 증상에 맞는 치료방법을 통해 완화



연세플러스 비뇨기과 정연환 원장은 "60~80% 가량의 요로결석 환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요석을 몸 밖으로 자연배출 시켜 증상을 완화하는 자연대기요법을 이용해 치료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자연배출이 어려운 큰 요석이 있을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이용해 치료를 진행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자연대기요법은 4~5mm 크기 이하인 결석을 수분섭취와 약물 치료를 통해 자연배출을 하는 치료방법이다. 만약 자연대기요법을 통한 자연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이용해 치료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도 자연대기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를 가진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에 집중적으로 쏘아 분쇄하고, 소변과 함께 자연 배출시키는 치료방법이다.

만약 체외충격파쇄석술로도 질환의 치료가 되지 않거나 결석 크기가 2cm 이상인 경우, 신속하게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요관경하 배석술, 경피적 신쇄석술과 같은 수술 치료를 요한다. 옆구리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내시경으로 직접 분쇄하거나, 요도를 통해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요로결석이 의심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평소 바른 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재발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예방을 위한 약물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체질 또는 유전적인 요인에 기인하지만 일부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으니 유의해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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