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그레이트 브랜드 페어] 롯데홈쇼핑

풀HD방송 통해 미래형 홈쇼핑시장 리드<br>버츄얼 스튜디오 등 갖춰 가상현실도 자유롭게 연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풀(Full) HD 방송시설을 도입하며 미래형 홈쇼핑을 선도해가고 있다.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내 HD방송 스튜디오 모습.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다양한 간판 프로그램들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며 톡톡한 매출효과를 내고 있다. 인기 방송인 최유라씨가 진행하는 '최유라의 쿡쇼' 방송장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국내 대표 홈쇼핑 업체인 롯데홈쇼핑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단어는 '도전'이다. 기존의 영업방식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시도를 이어가며 고객에게 미래형 홈쇼핑을 선도해가는 업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우선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100% 풀(Full)HD 방송 시설을 도입했다. 서울 양평동 소재의 롯데홈쇼핑 HD방송센터는 패션관과 식품주방관 등 카테고리별 전문 스튜디오 뿐 아니라 가상현실을 연출할 수 있는 버츄얼 스튜디오 등 총 7개의 스튜디오를 갖췄다. 특히 HD방송시스템은 선명한 화면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제품에 대한 기존 고객들의 불만 뿐 아니라 반품률도 대폭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M커머스와 T커머스 등 뉴미디어 사업의 적용이 용이한 것도 HD방송의 장점이다. 롯데홈쇼핑은 HD방송센터의 최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월 스마트폰 전용 '카탈로그 앱'을 선보인 데 이어 같은해 8월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두루 사용 가능한 '롯데홈쇼핑앱'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여기에 QR코드를 이용해 상품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업체 중 가장 처음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카탈로그 표지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상품 가격과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용카드와 무통장 입금 가운데 원하는 결제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해 쉽게 결제할 수 있게 했다. 해외시장에서도 롯데홈쇼핑의 도전은 이어진다. 이 회사는 대만 내 최대 금융 지주회사인 '푸방(富邦) 그룹'과 함께 방송사'FMT(Fubon Multimedia Technology)'를 설립해 지난 2004년 이 지역 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험방송을 시작했다. 이듬해 1월에는 방송 채널명을 '모모홈쇼핑'으로 정하고 본 방송을 진행하며 대만 시작 공략에 나섰다. 현재 롯데홈쇼핑은 모모홈쇼핑 지분의 11%를 소유하고 상품교류는 물론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대만 시장 진출 초창기에는 PD, 카메라 감독 등 방송제작 관련 인력이 직접 대만으로 건너가 주기적인 컨설팅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홈쇼핑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중국 홈쇼핑업계 3위 업체인 '럭키파이'의 지분을 63.2% 인수했으며 향후 4년에 걸쳐 나머지도 매입하기로 했다. 현재 럭키파이에는 롯데홈쇼핑 직원 5명(CFO 1명 포함)이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오는 6~7월경 방송을 목표로 베트남 진출을 추진 중이다. 현지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도 이미 취득했다. 앞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 2018년에는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홈쇼핑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올해는 고객 및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며 내실을 다지는 한편, 글로벌 홈쇼핑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전용 프로그램이 매출 효자
롯데홈쇼핑의 강점은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전용 간판 프로그램이다. 우선 롯데홈쇼핑의 '더 럭셔리'는 고객들에게 '홈쇼핑에서도 백화점 못지 않은 명품을 살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방송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9년 기존 명품 전문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각 브랜드의 스테디셀러를 엄선하고 비비안웨스트우드와 멀버리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신규 브랜드를 대거 론칭해 인기를 끌고 있다. 18년차 베테랑인 명품전문 김선희 쇼호스트가 제품에 대한 정보 전달은 물론 적절한 코디법까지 알려준다는 점도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더 럭셔리는 론칭 두 달만에 분당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현재 누적 매출 400억원을 돌파했다. 더 럭셔리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5월 새롭게 선보인 '더 셀렉티브'는 업계 최초의 명품 편집숍 프로그램으로 분당 매출 1,600만원의 기록을 달성했다. 핸드백과 선글라스 등 일반적인 제품군 뿐 아니라 보석과 시계, 의류 등 상품 구색폭도 넓혔다. 이 프로그램은 2008년 독일 명품 브랜드 '아이그너'에 이어 이듬해에는 프랑스의 '겐조'를 유치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인기 방송인 최유라씨가 진행하는 주방용품 전문 프로그램인 '최유라의 쿡쇼'는 홈쇼핑 방송에 재미를 더한 대표적인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방송이다. 최씨의 살림살이를 자연스럽게 공개하고 그녀의 알뜰한 살림비법을 알려주는 요소로 주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 9월 첫 소개 후 지금까지 쿡쇼가 거둔 누적 주문실적만 910억원에 달한다. 이만욱 롯데홈쇼핑 방송부문장은 "제품을 팔기에만 급급한 방송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며 "다양한 형식으로 신선함과 재미를 갖춘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