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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말 그대로 한국인 힘의 근원이다. 하지만 편의성을 내세우며 밀가루가 빠르게 식단을 차지했었다. 최근 먹거리에서 웰빙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옛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을 접목한 아이템들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밥은 밀가루를 주재료로 이용해 만든 빵보다 훨씬 찰지고 먹고난 후에 포만감도 높다. 그리고 각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단호박 등 웰빙 재료를 섞어 만든 제품을 맛볼 수 있다. 쌀베이커리전문점 '굽찐가'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특허받은 제조기술 및 장치로 쌀을 이용해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고 있다. 별도의 정예 제품개발팀을 두고 다양한 연령층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굽찐가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은 사용하려는 용도에 따라 제품의 변신이 자유롭다.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전통방식의 포장재 이용과 전통 웰빙재료를 접목시킨 다양한 메뉴를 선물하기 좋게 맞춤제작도 해주고 있다. 그리고 가볍게 끼니를 때우려는 사람들에게는 식사대용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낱개포장 메뉴도 구성하고 있다. 커피와 전통차 등도 구비하고 있어 고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그 밖에도 요즘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던 보리밥이나 된장 그리고 몸에 좋은 다양한 나물요리를 기본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조정수의 명동보리밥'도 점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은 "지난 90년대 후반기부터 얼만 전까지 만해도 창업시장에서는 먹기 편한 서구식 음식을 표방한 메뉴를 내세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인기를 끌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다시 발효음식을 기본으로 사용해 만든 전통식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전통방식을 접목한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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