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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내부역량 바탕 해외사업 적극 나설것"

임명후 본지와 첫 단독인터뷰 홍기화 KOTRA 사장


“이제는 해외에서 신규사업을 해보겠습니다. 내부역량이 커진 만큼 해외 각국의 시장환경을 고려해 차별적이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홍기화 신임 KOTRA 사장은 20일 임명된 후 처음으로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지난 4년 동안 KOTRA가 인사 및 조직혁신 등 구조조정을 거듭해 내부역량이 충만해 있다”면서 사업능력 강화 차원에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사장은 KOTRA의 향후 인사에서도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임자를 중용하겠다고 말했다. KOTRA 창립 43년 만에 첫 내부 출신 수장이 된 홍 사장은 전임 사장인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과 기획실장ㆍ부사장 등으로 호흡을 맞추며 KOTRA 혁신을 이끌어와 누구보다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 재공모를 거치며 공석 4개월 만에 사장이 된 그는 “선임과정에 우여곡절도 있었고 내부 출신이라 주변의 기대도 너무 커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사장이 된 것은 4년간 성공적으로 혁신을 이뤄낸 KOTRA 임직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공을 돌렸다. 홍 사장은 “지금까지 KOTRA가 무역진흥과 외국인투자 유치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시장개척단 파견, 외국인 기업에 대한 국내 투자환경 설명회, 해외상담회 개최 등 기존에 하던 일만 해왔다” 면서 “앞으로는 해외 각국의 시장환경을 고려해 차별적이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예정된 후속인사에서도 “최근까지의 실적을 기본으로 하되 향후 신규사업 등에 능력이 출중한 인재를 가려 인사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오 사장 재임 시절 고객만족에 따른 인사평가 시스템이 마련된 만큼 신규 사업 전망은 밝다”고 자신했다. 홍 사장은 취임 전 맡고 있던 경기도 고양시의 국내 최대전시장 킨텍스(KINTEX)의 사장직도 개관일인 29일까지 겸임한다. 홍 사장은 “모터쇼ㆍ전자전ㆍ기계전 등 국내 3대 전시회를 이미 유치한 킨텍스가 오는 2013년까지 3차에 걸친 증축으로 동북아 최대전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킨텍스의 성공을 위해 KOTRA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동고와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홍 사장은 75년 KOTRA에 입사, 시카고무역관장ㆍ무역진흥본부장ㆍ경영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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