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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국 해킹 주도" 미국 보안업체 주장

중국이 미국 언론과 정부기관을 해킹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해킹을 주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컴퓨터보안업체 맨디언트는 19일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미국에 대한 해킹 공격 가운데 압도적인 비율이 PLA의 한 조직이 입주한 건물 인근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맨디언트는 중국발 해킹 공격의 디지털 증거를 추적한 결과 '유닛(Unit) 61398'로 불리는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산하 조직이 있는 상하이 외곽지역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유닛 61398'은 중국군 조직 설명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정보분석가 사이에서는 중국발 해킹의 핵심부서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 중앙정보국(CIA) 등 미국정보기관과 NYT 등 미국 언론들이 해커의 배후로 중국을 지목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조직 이름과 정황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디언트는 '유닛 61398'이 2006년부터 해킹을 감행했으며 특히 2년 전부터 공격 횟수가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한 경우 4년10개월간 한 네트워크에 장기 접속해 자료를 훔친 경우도 있다고 언급했다. 맨디언트는 '유닛 61398'이 최근에는 단순 정보뿐 아니라 전력망 같은 기반시설 조작 능력까지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 관계자는 수주 안에 중국 지도부에 잇따른 해킹 논란이 양국 관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관계자는 자국 정부는 해킹 공격과 관련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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