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로그램은 울산시가 추진 중인 산악 관광개발 문제점을 집중 취재한 ‘영남알프스 개발 논란’을 방영한다.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와 경남 밀양시, 양산시, 경북 청도군을 사이에 두고 1,000미터가 넘는 고산준령들이 10여개 밀집해 있는 국내 최고의 산악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울산시는 영남알프스에 대해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최근 마스트플랜을 수립했는데, 계획안 자체에 많은 문제점들을 지적받고 있다. 이 계획안에는 작천정 등 계곡을 개발하고 숙박시설을 대거 늘리는 등의 개발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신불산 정상까지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 계획은 반드시 제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케이블카 설치로 영남알프스 정상을 수많은 사람들이 내집 드나들듯이 오간다면 천혜의 자연경관 훼손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영남알프스 개발계획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바람직한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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