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나소열)은 쌀 공급 과잉과 소비량 감소로 국내 시장 개척만으로는 쌀값 안정 문제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린 결과, 지난해 말 현재 미국, 호주, 몽골, 뉴질랜드, 스페인, 과테말라 등 6개국의 시장을 개척하고 판로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처음으로 미국시장을 뚫은 이후 올 해만 호주, 몽골, 스페인, 뉴질랜드, 과테말라에도 서래야 쌀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호주 수출량이 274t으로 가장 많고, 미국 37t, 스페인과 뉴질랜드가 각 19t, 몽골 17t, 과테말라에 4t을 수출했다.
서천군은 지난 3월 호주바이어(ISS무역)와 1,000t의 서래야 쌀 해외 수출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올해 말까지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국 서천군 친환경농림과장은 "현재 영국과 브라질, 독일 등에도 수출을 위한 실무협의가 진행중에 있어 수출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쌀 생산 농가 안정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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