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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10만가구 광통신망 설치

㈜부영은 3일 입주했거나 현재 건립중인 임대아파트 10만여가구에 상반기중 초고속 광통신망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부영은 이를위해 최근 아파트 종합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아이씨티로측과 통신망 설치및 관리를 위한 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부영은 이미 완공한 기존 임대아파트 6만2,000여가구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설치, 아이씨티로의 관리망을 상반기중 단계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재 건립중인 4만여가구의 아파트에도 추가로 인터넷망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 회사가 이처럼 대규모 인터넷을 통한 통합관리망을 설치키로한 것은 일반 분양아파트와 달리 임대아파트의 경우 완공후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전국에 흩어져있는 임대아파트를 통합관리함으로써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건비등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부영은 아이씨티로측에 의뢰, 임대아파트 관리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부영의 정승길 주택관리과장은 『이미 입주한 아파트에도 인터넷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제고및 품질향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빠르면 이번주중 아이씨트로측과 정식협약서를 체결한후 각 단지별로 회선망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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