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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브라질 1백81억달러 지원안 정식 승인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는 2일 브라질에 3년동안 1백81억달러를 지원해 주는 구제금융안을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IMF는 아시아의 금융 위기가 남미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고 브라질 경제와 재정을 튼튼히 하기 위해 우선 53억달러를 즉각 지원하는 한편 2차분 45억달러는 내년 2월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1백81억달러는 세계은행(IBRD)등 국제금융지원단이 新대출협정(NAB)에 따라 합동 출연하는 총4백16억달러의 지원금 중 일부다. 브라질은 금융 지원을 받는 대신 6백5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삭감하고 행정개혁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브라질은 IMF외에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IAD)으로부터 45억달러씩 90억달러를, 서방국 채권단으로부터 1백45억달러를 각각 제공받게 된다. IMF 관계자들은 세계 8위의 경제 대국인 브라질이 국제사회의 금융 지원을 통해해외 투자자들의 자본 이탈을 막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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