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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保 대리점 판매 급증
입력2002-09-22 00:00:00
수정
2002.09.22 00:00:00
4월~7월 작년比 182%나생명보험 대리점의 판매 실적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4월부터 7월말까지 4개월간 생보사 대리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1.7%나 증가한 9,0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도별 대리점 실적도 해마다 증가해 99회계연도에 6,699억원이던 수입보험료 규모가 2000년에는 1조705억원, 2001년에는 1조6,196억원으로 늘었다. 대리점의 실적 증가는 대리점 수와 소속 설계사 늘었기 때문으로 지난 7월말 현재 생보 대리점은 6,814개, 설계사는 1만5,996명으로 지난해 7월에 비해 각각 343개, 1만1,152명이 늘었다.
생보협회는 “생보사들이 설계사 교육이나 육성에 소요되는 비용절감과 판매채널 다변화를 이유로 대리점을 잇따라 증설하기 때문”이라며 “최근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텔레마케팅 영업을 회사 직영에서 대리점 형태로 전환해 텔레마케팅 대리점 수도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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