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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건설 살린다"

4,000억 규모 유상증자

두산그룹이 "두산건설의 조기 정상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이날 두산그룹은 4,000억원 규모의 두산건설 유상증자 추진과 관련해 "10대1 감자에 이은 증자는 두산그룹이 정상화로 가는 과정의 단계"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두산그룹 핵심 관계자는 "이번 증자가 성공리에 끝나면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지고 이자보상배율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번 그룹 차원의 1조원가량 지원에서 밝혔듯이 두산건설 조기 정상화라는 그룹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한 4,000억원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금액은 4,000억원 규모로 발행 예정인 상환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이지만 2년 내 상환하거나 5년 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5일 두산건설은 자본잠식 해소와 배당재원 확보 등을 위해 10대1 감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의 발행주식 수는 현재의 10분의1로 줄어들게 된다. 감자에 이은 증자에 대해 두산건설은 차입금 축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두산건설이 2년 내 상환해야 할 기업어음과 회사채 잔액은 9월 말 기준 1조원가량으로 이번 RCPS 발행에 성공하면 상당한 유동성을 보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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