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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병원의 자랑]

[우리병원의 자랑]길병원 치매-기억장애클리닉 치매나 기억력장애 증상은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분야 중의 하나이다. 의료계는 국내의 경우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7.1%를 차지, 치매 및 기억장애 환자를 위한 의료시설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진 교수는 『치매와 기억장애는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질환』이라면서 『유전자요법 등 희망적인 치료법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조교수는 『그러나 치매는 조기에 발견, 치료를 받으면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전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면서 『고치지 못하는 병이라는 생각으로 치료를 포기하기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해결책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치매 및 노인성 기억장애의 증상은 여러 가지. 전문의들은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왔다 갔다 하거나 ▦집을 나가려고 쓰레기를 모으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고 ▦식사량이 줄거나 체중감소 ▦자세가 구부정하면서 걸음걸이의 변화 ▦쉽게 화를 내고 어린이 같은 행동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고 있다. 또 ▦누가 자신을 괴롭힌다는 피해망상증을 보이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면 의심해야 한다. 원인은 뇌신경의 소실, 뇌혈관 질환(뇌경색이나 뇌출혈), 알코올 및 약물 오·남용 등을 들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발병원인을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CT나 MRI검사, 상황에 따라 치매신경인지검사(Neurocognitive Test) 등을 실시하는 것도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치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치료는 ▦기억-인지기능 장애 ▦정신이상 ▦행동이상 ▦신체 부조화 등을 중심으로 개선한다. 기억-인지기능 장애의 경우 최근 치료약물이 개발돼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초기에 사용하면 증상의 호전은 물론, 치매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신증상 역시 불면 초조감 우울증 망상 환각 등을 여러 가지 정신과 약물을 이용, 개선할 수 있다. 조교수는 『숙면을 잘 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경우 처음에는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나중에 치매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면서『노인이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할 때는 곧 괜찮을 것이라고 간과하기보다 치매가 아닌지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032)460-3356 입력시간 2000/10/01 17: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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