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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 약세에 자산주로 매기 확산

원화강세 등의 여파로 IT, 자동차 등 대표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매수세가 내수관련주, 건설주와 함께 자산주에도 확산되고 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현금이나 유가증권,부동산 등의 자산 가치가 주식 가치와 맞먹거나 더 큰 자산주들이 상승하면서 나란히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오전 11시30분 현재 대한제분(4.72%), 대한화섬(2.38%), 삼양사 우선주(1.69%),, 세방기업(0.92%), 세방기업 우선주(3.33%), 세아제강(0.53%), 영풍(10.53%), 태광산업(5.45%), 한국공항(5.00%), 현대백화점H&S(2.89%) 등이 52주내 최고가 기록을경신했다. 이 밖에 BYC가 8.43% 뛰며 상승률 상위에 올랐고 고려제강도 2.63% 상승했다. 이 중 태광산업은 지난달 17일 26만원에서 이날 43만5천원까지 무려 67.3%나 뛰었고 세방기업도 지난달 23일부터 상승 행진을 벌여 42.9%나 뛰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자산주 강세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경기 침체 등으로 IT주와자동차주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외부 요인의 영향을 덜 받는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띄는 것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안병국 애널리스트는 "IT주는 전날 도이체방크에서 삼성전자에 대한매도 의견을 담은 보고서까지 내놓는 등 당분간은 힘을 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하고 "대신 자산주, 배당관련주, 내수주가 강세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모펀드 및 적립형 랩 출시 등으로 우량주에 대한 장기 투자 수요가 늘고 그런 차원에서 자산주가 좀 더 강세를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주가순자산배율(PBR)이 0.55 이하로 낮으면서 이익을 내는12월 결산법인, ▲분석기간(8월2일∼11월29일) 지수 대비 초과 상승률 10% 이상 ▲현금성자산, 투자유가증권, 토지 및 건물 중 하나 이상이 시가총액을 웃도는 기업 26개를 자산주로 골라 내고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기도 했다. 그러나 LG투자증권 안정환 애널리스트는 "자산주들이 갑자기 자산재평가로 기업가치가 높아졌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수급적 요인으로 오르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주가 전망을 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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