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스 상장 첫날 상한가

대성파인텍은 6.79% 급락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유비쿼스가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른 반면 대성파인텍은 폭락했다.

23일 유비쿼스 주가는 상한가인 8,05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6,100원)를 크게 웃도는 시초가(7,000원)로 출발한 유비쿼스는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한 후 장 막판까지 이어갔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주인 유비쿼스는 인터넷TV(IPTV), 와이브로 등의 신규수요 발생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급등을 이끌었다”며 “보유현금이 600억원에 달하는 데 반해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00억원에 불과해 싸게 상장됐다는 인식도 한몫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성파인텍은 장중 10% 안팎 폭락하며 4,000원선까지 내려앉았다. 4,495원에 시작한 대성파인텍 주가는 장 한때 5,010원까지 올랐지만 대우증권 창구에서 대량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결국 고개를 떨궜다.

허민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장중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차익실현 물량이 나왔고 전체적으로 장이 안 좋았던 것도 이날 주가급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