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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CEO] '통파이브' 이루에프씨 이문기 대표

세련된 분위기에 젊은층 아지트로 통해요<br>다양한 수입맥주·오픈 키친·컨테이너 박스 활용 인테리어<br>맥주 일반 주점보다 20~30% 저렴<br>냉장고서 직접 꺼내가는 셀프시스템<br>레스토랑 못잖은 안주도 인기 한 몫


세계맥주 할인 전문 프랜차이즈 '통파이브'는 지난해 11월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25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통파이브의 가맹본사인 이루에프씨의 이문기(50ㆍ사진) 대표는 "다른 세계맥주 할인점에 비해 고급화한 메뉴와 인테리어가 통파이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20~30대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수입맥주들이 인기를 얻으며 여러 세계맥주 할인점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으나 맥주 구성에 집중하다 보면 메뉴, 인테리어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통파이브는 술 외의 안주용 메뉴로 태구치킨, 요거트 아이스 샐러드, 고르곤졸라 피자, 난 갈릭 빠네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일반 레스토랑 못지 않은 고급스러운 맛을 내기 위해 튀김요리를 취급하는 매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튀김기 대신 오븐을 사용하고 있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 각 매장에는 테이블에서 주방이 들여다 보이는 '오픈 키친'이 마련돼 있다. 이 대표는 "모든 조리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메뉴 위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컨테이너 박스를 모티브로 만든 매장 외관과 함께 내부에는 각종 드럼통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사용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부분의 매장 구성이 목재 대신 금속 소재로 이뤄진 점 또한 통파이브 인테리어의 특징이다. 목재는 금속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져 일정 기간 후 재보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금속 소재가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더 경제적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주력 메뉴인 맥주는 한국을 포함해 약 20여개국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중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보드카, 리큐르 제품들도 갖춰 젊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다양한 수입맥주들을 일반 주점에 비해 20~30% 저렴한 수준으로 선보이는 비결은 고객이 직접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테이블로 가져가는 '셀프 시스템'이다. 셀프 시스템은 각 테이블에서 종업원이 고객의 주문을 받는 시스템에 비해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반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통파이브는 셀프 시스템을 통해 줄인 인건비만큼 주류 가격을 낮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셀프 시스템은 고객 동선을 다양하게 만들어 매장 분위기를 더 활기차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통파이브의 '통(通)'은 한자로 통한다는 뜻이고, 파이브는 음식ㆍ술ㆍ공간ㆍ문화ㆍ고객을 의미한다. 이 다섯 가지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긍정적인 소통을 만들어 내자는 뜻에서 통파이브라는 이름으로 세계맥주 할인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프랜차이즈 주점 브랜드 '조끼조끼'를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업계 경력을 쌓기 시작해 지난 2005년 생맥주 전문점 '서유기'를 론칭했고 2007년 치킨전문점 '땡큐맘치킨'의 가맹본사인 이루에프씨를 설립하면서 독자적인 경영에 나섰다. 이 대표는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이루에프씨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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