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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수출액 1兆넘었다

지난해 첫 10억弗 돌파


우리나라의 연간 게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우리나라의 총 게임 수출액은 10억9,386만달러(약 1조3,173억원)로 전년보다 40.1% 증가했다. 지난해 게임 수입액이 3억8,692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2008년 게임 무역수지는 7억694만달러 흑자를 냈다. 이로써 한국 게임산업은 6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게임 부문별로는 온라인게임의 활약이 돋보였다. 온라인게임은 전체 게임 수출액 가운데 97%(10억6,730만달러)를 차지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과 일본의 비중이 각각 27%, 21%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지만 예년에 비해 미국과 유럽ㆍ대만ㆍ동남아 등의 비중도 증가해 수출국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수출과 더불어 국내 게임시장 규모도 늘어났다. 국내 게임시장은 5조6,047억원으로 전년(5조1,436억원)보다 9.0% 증가하면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부문별로는 온라인게임 2조6,922억원, 비디오게임 5,000억원대, 모바일게임이 3,0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해 2007년 대비 각각 20%, 21%, 20%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밖에 아케이드게임은 2007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약 7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문화부는 올해에도 국내 게임 수출이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3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유병한 문화부 문화콘텐츠산업실 실장은 "2008년 국내 전체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과 달리 게임산업은 약 7억1,000만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핵심 콘텐츠 산업으로서의 게임산업 성장을 위해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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