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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간접투자 확산..주식형펀드 5개월째 증가

실질 고객예탁금 3개월만에 감소

주식 투자 문화가 눈에 띄게 바뀌고 있다. 주식 간접 투자 상품에는 장세와 관계없이 시중 자금이 꾸준히 몰리고 있는 반면 연초 종합주가지수 1,000선 돌파 전후에 달아올랐던 직접 투자 열기는 빠르게 식고 있다. 5일 자산운용협회와 동원증권 등에 따르면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는 3월말 현재10조5천630억원으로 한달 사이에 8천130억원이 증가했다. 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작년 10월말 7조7천690억원에서 11월말 8조280억원, 12월말 8조5천520억원, 올 1월말 8조7천990억원, 2월말 9조7천500억원에 이어 5개월째증가한 것이다. 매달 일정액을 적금처럼 펀드에 붇는 적립식 투자가 대표적인 간접 투자 방법으로 자리잡은 것이 주식형 펀드에 시중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산운용협회가 최근 조사한 결과,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는 펀드(채권형도 포함)의 수탁고는 지난달 10일 현재 4조5천296억원으로 1년 사이에 2.8배로 급증했다. 반면 직접 주식 투자는 시들해지고 있다. 개인 자금의 증시 유출입 현황을 반영하는 실질 고객예탁금은 3월에 1천431억원이 순유출돼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질 예탁금은 증시 활황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1월 367억원, 2월 1천684억원이 순유입됐지만 3월 들어 조정 장세가 나타나자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됐다. 동원증권 김세중 선임연구원은 "적립식 펀드를 축으로 간접 투자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며 "가계 부채 조정으로 2.4분기에 개인의 자금 유동성이 커지고 증시가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면 직접 투자 자금도 다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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