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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5'에 커브드(곡면) 모니터와 알림·광고용 디스플레이 '스마트 사이니지(사진)' 신제품을 대거 내놓는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1대9 비율로 가로 길이를 넓힌 울트라 와이드 'SE790C'와 TV기능이 내장된 'TD590C' 등 2015년형 커브드 모니터 모든 신제품을 CES에 공개한다. 이중 'SE790C'는 눈에 편한 화질을 제공하는 모니터로 CES 2015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AMD와 기술 제휴를 통해 선보인 프리싱크 적용 초고화질(UHD) 모니터도 이번 CES를 계기로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프리싱크는 고화질 게임과 전문 기술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베젤(테두리) 없이 대형 화면에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솔루션도 선보인다. 사이니지란 버스나 지하철·편의점 입구에 설치돼 광고와 뉴스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패널이다. 쇼핑몰에 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 정보단말기(키오스크)나 홀로그램과 같은 영상을 보여주는 대형빌딩 외벽 등도 사이니지다.
삼성전자는 CES에 마련된 전시장 한편을 UHD·커브드 모니터로 꾸민 스마트오피스와 TV로 객실 내 모든 전자제품을 제어하는 '인룸 컨트롤 솔루션'을 갖춘 스마트 호텔 공간 등으로 꾸미고 관람객과 해외 바이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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