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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와 동반 진출도 확대 당부
허창수 GS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을 찾을 시장으로 중국을 주목하며 새로운 현지 전략 찾기에 나섰다.
허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이틀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최근 중국은 수출 위주의 고성장 정책에서 내수의 기반을 다지면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것”이라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우리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어 “중국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시장으로서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된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및 현지화 전략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GS가 해외에서 사장단회의를 가진 것은 2011년 중국 칭다오, 지난해 싱가포르를 포함하여 이번이 세 번째다. GS는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이 주춤하지만 여전히 세계 최대의 시장인 만큼 시장 변화와 기존 사업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취지로 중국에서 이번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허 회장은 이와 관련 GS칼텍스 현지 법인인 GS칼텍스 차이나와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GS칼텍스의 랑팡공장, GS홈쇼핑의 중국 합작회사 후이마이(惠買)를 잇달아 방문하며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허 회장은 아울러 협력사와의 중국 동반진출 전략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가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려면, 고객과 국내외 협력회사 및 지역사회와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에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며 “G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GS의 성장동력도 확보하는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설명/
허창수(앞줄 오른쪽 두번째) GS회장이 지난 11일 GS가 지분 20%를 인수한 중국 홈쇼핑 채널 후이마이를 방문해 GS홈쇼핑 방송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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