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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도 '北高南低'

강남 낙찰가율 80%선…강북 110% 웃돌아

경매시장에서도 강남과 강북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 지역의 낙찰가율은 80% 수준인 데 반해 강북 지역은 110%를 웃도는 등 강북 지역에 대한 인기가 경매시장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지지옥션이 지난 5월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서울 지역에서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의 낙찰가를 조사한 결과 강남 지역은 낙찰가율이 80.8%인 반면 강북 지역은 110.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낙찰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강북권(110.8%)으로 1개월 전 86.2%보다 24.6%포인트 상승했다. 강서권은 한달 전(87.7%) 대비 2.8%포인트 오른 90.5%, 도심권은 0.7%포인트 상승한 89.7%를 기록했다. 그러나 강남권은 한달 전보다 2.0%포인트 하락한 80.8%에 그쳤다. 이는 강남권의 중대형 아파트가 종부세와 양도세에 대한 부담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매입을 주저하는 반면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각종 개발 호재와 저가 메리트로 투자자가 몰리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옥선의 한 관계자는 “강북 지역 등은 우선 매물의 절대 가격이 낮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그러나 강남권은 종부세와 함께 각종 금융규제로 투자수익 실현이 어려운 점도 낙찰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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