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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 알아보자" 전자 경영진 대거 발길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8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07년 CES에 상무 직급으로 처음 참가한 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동안 빠짐없이 CES를 직접 챙겨왔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내년 1월9일에 열리는 이건희 회장 생일 만찬 겸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직후 출국해 라스베이거스로 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은 2010년과 2012년 CES를 찾았으나 이번에는 참관하지 않는다. 이 부회장은 이번 참관을 통해 업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다질 예정이다. 삼성에서는 이 밖에 생활가전(CE) 수장인 윤부근 사장과 IT·모바일(IM) 부문의 신종균 사장이 참가하며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전시장을 찾는다.

LG전자는 4년 연속 참가하는 구본준 부회장을 필두로 생활가전을 맡은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사장, 새로 TV 등 영상가전을 담당하게 된 하현회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사장,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안승권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가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도 현장을 찾는다.



이 밖에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도 CES에 참가하며 통신업계에서는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한다. 20년 넘게 현장을 찾아온 최신원 SKC 회장도 이번 CES에 참가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기아차가 참가해 첨단 자동차 텔레매틱스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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