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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로씨] "부산시민 됐습니다"

權씨는 이날 오전 부산시를 방문해 안상영(安相英) 시장으로부터 본적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4가, 현주소는 연제구 거제1동이라고 적힌 주민등록증을 교부받았다.주민등록증을 받아든 權씨는 『부산시민으로서 불우한 이웃들을 도우며 열심히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權씨는 이어 본적지인 영도구 봉래동4가 55번지와 영도구청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자비사에서 정몽준(鄭夢準) 의원으로부터 자신이 거처할 아파트의 열쇠를 받았다. 權씨는 14일께 이 아파트에 입주, 자비사 신도들의 뒷바라지를 받으며 생활하게 된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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