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로 떠나는 신화여행

이집트 람세스대왕의 신화를 대채로운 매체를 통해 보여주는 전시회가 63빌딩 별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된다.'람세스킹덤 어드벤쳐'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약 5000년전 고대 이집트의 생활상과 문명발생 이전의 신화이야기를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상과 게임, 공연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미스터리존' 등 크게 세가지로 꾸며졌다. '미스터리존'에서는 높이 2미터에 이르는 람세스의 초대형 석상을 비롯하여 고대 이집트의 장례용 관과 각종 생활용품, 왕실에서 사용한 장신구 등 4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환타지존'에서는 고대 이집트 신들을 형상화한 3D 캐릭터와 함께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의 최은경 교수가 연출한 멀티영상쇼가 모두6대의 프로젝트를 통해 펼쳐지며 이집트 고대의 신화이야기를 입체영상과 함께 들려준다. '퍼포먼스존'은 게임과 공연으로 이집트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마당이다. 이집트 마법의 숫자를 흥미진진한 게임방식으로 풀어보는 신세대형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마법의 지도 속에 숨겨진 정답을 맞추는 관람객들에게는 경품도 제공된다. 대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초등학생 7,000원. 문의 (02)789-5663. 이용웅기자